[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p(0.10%) 상승한 2303.7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9p(0.07%) 상승한 2303.0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내내 약보합 흐름을 보였지만, 장 막판 상승으로 돌아섰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1351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158억 원어차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86억6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64%), 섬유의복(1.53%), 통신업(1.45%), 화학(0.60%), 종이목재(0.21%), 서비스업(0.25%), 유통업(0.31%), 화학(0.60%)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계(-0.11%), 보험(-0.24%), 음식료업(-0.3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1.32%), NAVER(3.87%), SK텔레콤(1.98%), 한국전력(2.80%), LG화학(2.39%)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2.26%), POSCO(-1.35%), 신한지주(-0.69%), KB금융(-1.52%) 등은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보합했다. 이날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에 전거래일 대비 1만6000원(11.27%) 급락해 1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2곳, 하락종목 423곳, 변동 없는 종목은 9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p(0.72%) 상승한 789.48에 마감했다.전날보다 0.38p(0.05%) 하락한 783.43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CJ ENM(3.73%), 신라젠(5.60%), 바이로메드(2.46%), 코오롱티슈진(1.60%), SK머티리얼즈(5.13%), 에이치엘비(19.75%)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1%), 메디톡스(-0.11%), 나노스(-3.44%), 휴젤(-0.86%)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