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2300선 회복 강보합 마감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2300선 회복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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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p(0.06%) 상승한 2301.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7P(0.24%) 상승한 2305.73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에 소폭 올랐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9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184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70억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2.95%), 의약품(2.22%), 운수장비(1.65%), 종이목재(1.80%), 통신업(0.75%), 유통업(0.16%), 제조업(0.09%), 전기가스업(0.20%)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증권(-0.09%), 기계(-0.13%), 비금속광물(-0.18%), 금융업(-0.2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21%), 셀트리온(0.55%), POSCO(0.30%), 현대차(2.00%), NAVER(0.81%), 현대모비스(2.90%), 신한지주(1.76%), SK텔레콤(0.60%)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1.12%), LG화학(-1.83%), KB금융(-0.38%) 등은 떨어졌다. 

이날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180조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한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바이오산업을 포함한 인공지능(AI), 5G 등 4차 산업혁명 중심 사업에 약 25조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7.08%)과 삼성SDS(5.83%)가 급등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55곳, 하락종목 451곳,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p(0.11%) 하락한 783.81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51p(0.32%) 상승한 787.2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메디톡스(-1.26%), 신라젠(-0.17%), 바이로메드(-3.07%), 컴투스(-5.61%), 코오롱티슈진(-0.27%), 에이치엘비(-0.84%), 펄어비스(-0.80%)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7%), CJ ENM(0.47%), 휴젤(0.55%), 스튜디오드래곤(4.12%) 등은 올랐다.

삼성이 전장부품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코닉스·픽셀플러스·아이엠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세코닉스는 휴대폰용 카메라 CMOS 렌즈 모듈과 자동차용 전 후방 카메라 등의 렌즈를 생산하는 업계 1위 업체다.

픽셀플러스는 CMOS 이미지센서 및 칩셋 개발·설계 전문업체고, 아이엠은 광모듈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면 아컴스튜디오가 전거래일 대비 435원(-30.00%) 내린 1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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