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유방암 초기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응원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일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핑크리본 온리유(乳)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올해 새로 시작한 핑크리본 온리유 캠페인은 초기 유방암 환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해 빠른 쾌유를 응원하는 내용이다. 

지난 2000년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첫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핑크리본 온리유 캠페인에선 초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저자극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유방암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탈모 증세와 몸이 붓고 무거워지는 변화를 경험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체력과 면역력이 낮아져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핑크리본 온리유 캠페인 참여 신청은 전국의 초기 유방암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이나 지인도 할 수 있다. 오는 11월20일까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린 신청자 중 매월 40명을 선정해 비니와 운동화,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준다. 박명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는 "유방암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의 쾌유와 회복을 응원하는 실질적인 선물을 드리고자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쳐왔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18년째를 맞은 '핑크런'을 비롯해 '핑크리본 힐링캠프' '핑크투어' 등이 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