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식품, 어린이 견학프로그램 운영
신앙촌식품, 어린이 견학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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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대상 건강한 먹거리 정보 제공 현장체험학습 관심
어린이들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신앙촌식품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신앙촌식품)
어린이들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신앙촌식품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신앙촌식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여기는 요구르트가 포장되는 곳입니다. 병이 기차처럼 줄을 지어 지나가는 것 보이죠? 포장 기계를 통과하면 예쁜 옷을 입게 돼요. 기계가 자동으로 만들기 때문에 깨끗하고 안전한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신앙촌식품 공장 안에서 어린이들이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요구르트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요구르트 런'과 '신앙촌간장' 등을 생산하는 신앙촌식품은 24일 4~7살 어린이 대상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앙촌식품에 따르면, 1997년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기준 누적 방문자 3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요구르트와 두부, 간장 등을 생산하는 공장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기다. 

견학 코스 중 가장 큰 관심을 얻는 곳은 요구르트 런을 생산하는 음료공장이다. 런 생산과정을 모두 볼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높고 어린이집 급식 등으로 친숙하기 때문이다. 런은 어린이기호식품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도 따냈다. 

간장을 만드는 장유공장에선 6개월간 땅속에서 자연발효 과정을 거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틀어 미생물의 행복한 발효 환경을 유지하는 생산과정 등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공장 견학을 마치면 신앙촌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신앙촌 견학 담당자는 "향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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