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협력사원 위해 개점시간 늦추고, 투표인증 손님에겐 할인혜택·증정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13일 치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개점시간을 늦춘다. 임직원과 협력사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투표한 뒤 점포를 찾은 손님들에겐 수제 아이스크림 쿠폰이나 할인권을 나눠준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13일 서울 강남구 명품관, 대전 서구 타임월드, 충남 천안 센터시티, 경기 수원점, 경남 진주점 등 전국 5개 점포 문을 오전 11시 연다. 평소 개점시간은 오전 10시30분이지만, 임직원과 협력사원들이 더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30분 늦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투표 일정에 맞춘 출퇴근시간 자율조정을 허용했다. 장거리 출·퇴근할 경우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하도록 근무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점포별로 손님 대상 투표장려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명품관에서 13일 투표 확인증이나 투표 인증사진을 보여주면 '비밀이 없는 건강한 아이스크림'임을 앞세운 'EBA'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타임월드와 센터시티에서도 투표 확인증 지참 손님에게 할인권 등을 나눠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쪽은 "2012년 대선부터 주요 선거 당일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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