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SPC그룹 사회공헌 누적 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SPC그룹은 푸르메재단에 임직원이 함께 적립한 장애인 지원 기금 'SPC 행복한 펀드'를 전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SPC그룹이 사회공헌활동 집행 실적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지금까지 누적된 금액이다.
SPC그룹은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으며, 2011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사회복지 법인 'SPC 행복한 재단'을 설립했다. 파리바게뜨 등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가맹점주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지급하는 '행복한 장학금' 누적액은 5월 말 현재 120억원에 이른다. 누적 장학생은 연인원 2만 명을 넘어섰다.
SPC그룹은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매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고 파티를 열어주는 'SPC 해피버스데이 파티', 전국사회복지시설에 신선한 빵을 배달해주는 'SPC 행복한 빵 나눔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SPC삼립·던킨도너츠 등 계열 브랜드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하는 푸드뱅크 사업은 누적 실적이 680억에 달한다. SPC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의 상생과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