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부동산 컨소시엄 상품 출시...투자자 신뢰 확보 노력
P2P금융, 부동산 컨소시엄 상품 출시...투자자 신뢰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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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펀딩ㆍ투게더펀딩ㆍ소딧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개발신탁 ABL상품을 출시했다.(사진=칵테일펀딩 홈페이지)
칵테일펀딩ㆍ투게더펀딩ㆍ소딧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개발신탁 ABL상품을 출시했다.(사진=칵테일펀딩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칵테일펀딩ㆍ투게더펀딩ㆍ소딧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개발신탁 ABL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소시엄 상품은 여러 업체들이 협력해 내놓은 상품을 의미하며, 업체 측은 컨소시엄 상품의 경우 다양한 시각으로 리스크 심사를 진행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전했다.

세 업체가 내놓은 개발신탁 ABL상품은 컨소시엄 업체들 외에도 자산운용사도 공동순위로 투자에 참여하고 있어 사업 주체인 신탁사까지 포함하여 총 5개 이상의 금융기관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도 크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한 칵테일펀딩ㆍ시소펀딩ㆍ펀디드의 견과류 담보 컨소시엄 상품의 경우 최근 모 업체 동산상품이 연속으로 부실처리 되며 관련 시장 분위기가 다소 차가웠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깨고 빠르게 모집 완료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상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며 추가 약정 등을 통해 채권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러 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심사하며 단독으로 심사할 때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 대비를 하게 된다"며 "실제로 컨소시엄 상품의 경우 아직까지 부실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투자자들 역시 이런 컨소시엄 상품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안정성으로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컨소시엄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예정"라고 언급했다.

P2P협회에 따르면 2018년 3월말 기준 연체율 부실률은 각각 2.21%, 2.62%로 전년 동월 0.67%, 0.47%대비 1.54%p, 2.15%p 상승했다. P2P금융 업체들은 시장 위축을 예방하고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컨소시엄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미드레이트ㆍ올리펀딩ㆍ투게더펀딩ㆍ펀디드는 총 4억원의 부동산 공동담보 상품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컨소시엄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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