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지역사회개발 지원 프로젝트 추진
産銀, 지역사회개발 지원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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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매각이익 등 활용, '지역사회개발지원펀드' 5,000억원 조성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산업은행은 지난 5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책임금융'을 도입한데 이어 오는 7월 새로운 개념의 지역사회개발금융 프로그램인 'kdb ⓤ Project'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은의 공공적 금융역할 수행 일환으로서 금융지원과 인프라지원을 양축으로 하는 지역사회개발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한 김 총재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우선 산은은 LG카드 매각이익 등 은행 수익 중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5,000억원의 '지역사회개발 지원펀드'를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 가능한 광역지자체의 사업 중에서 1차적으로 5개 추진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후 추진실적 및 성과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펀드 규모 및 대상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자금은 일반자금 대비 1% 수준의 저렴한 우대 금리로 지원되며 대출 이외에도 주식, CB, BW 등 다양한 금융방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의 지역개발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지원이 함께 이뤄지며, 그동안 쌓아온 지역개발 및 SOC사업 노하우, 자체 전문조직 등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사업 완료단계까지 컨설팅, 금융자문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파견 등 전방위 지원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 총재는 "지역사회개발사업은 국민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투자 회임기간이 길며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아 그동안 민간금융기관의 참여가 곤란했다"며 "산은은 정부·민간 공동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든든한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은은 국내의 지역사회개발금융 뿐만 아니라 몽골, 중앙아시아 등 개도국에 대한 해외 개발금융업무 및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북한 개발업무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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