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분유료화·글로벌서비스 확대로 사업가치 향상"-하이투자證
"카카오, 부분유료화·글로벌서비스 확대로 사업가치 향상"-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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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택시의 부분유료화 도입과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사업가치가 향상될 거라 판단하고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택시는 3월 말에 '우선호출'과 '즉시배차' 기능을 추가해 부분유료화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서울시 기준 콜비가 주간 1000원, 야간 2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택시의 유료서비스는 이보다 높은 정가형으로 책정될 것"이라 분석했다.

카카오택시의 평균 일 콜수는 125만으로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10%이다. 평균 유료 서비스 요금을 30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연간 매출액은 1369억원으로 산정된다. 업무용 택시는 국내 일간 택시 고객 400만명 중 1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또 카카오택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의 '재팬택시'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이용자에게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지식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이용자가 홍콩, 대만, 동남아 지역에 방문했을 때 현지 이동 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택시, 드라이버, 주차, 카풀에서 수익이 확대되면 사업가치는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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