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한국저축은행은 27일 부민저축은행의 대주주인 SLS중공업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SLS캐피탈에 대해서도 SLS중공업과 양해각서를 체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저축은행은 오는 7월 중 두 업체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 작업을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하고 감독당국에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민저축은행은 부산 소재 저축은행으로서 자산 3,600억원, 자기자본 170억원의 중형저축은행이다. 이번 양해각서상에는 한국저축은행은 지분 100%인수에 대한 가격으로 32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SLS캐피탈은 자산 756억원, 자기자본 615억원의 소형 캐피탈사로서 현재 대주주지분은 77%대이다. 한국저축은행은 대한전선 등을 비롯해 다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의 약 50%를 350억원에 인수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 후 SLS캐피탈은 자동차 리스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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