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재도약' 선언…조직개편·핵심사업 강화
신원, '재도약' 선언…조직개편·핵심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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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이 보유한 브랜드 화보. 왼쪽부터 여성복 브랜드 씨(SI), 비키(VIKI), 이사베이(ISABEY)와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SIEG), 지이크파렌하이트(SIEG FAHRENHEIT), 반하트디알바자(VanHart di Albazar). (사진=신원)

LG패션·코오롱FnC 출신 김용찬 상무 남성복 총괄본부장 영입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 기업 신원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6대 핵심사업을 강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신원은 개별부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사업부에 소속돼 운영되던 기획부서(디자인실)를 영업과 분리한 독립부서로 만든다. LG패션과 코오롱FnC에서 일했던 김용찬 상무도 남성복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한다. 남성복 본부 내 영업부서는 3개로 개편된다.

신원의 최우선 목표는 5개 패션사업과 니트 수출 역량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6대 핵심사업'도 꼽았다. 6대 핵심사업은 △지이크·지이크 파렌하이트 새 전략 수립 △마크엠 집중 육성 △비키 백화점 유통 강화 △베스띠벨리 대리점사업 전력투구 △온라인 사업 강화 △수출부문 니트 사업 집중 육성이다.

특히 중국 진잉그룹과 함께 만든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을 중국 현지 남성복 브랜드급으로 키운다. 올해 말까지 중국 주요 상권에 마크엠 매장 40개도 낼 계획이다. 신원과 진잉그룹은 마크엠을 시작으로 합작법인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원은 하반기까지 10개 백화점에 여성복 브랜드 비키 매장도 낼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신원몰)을 통해 고객관리 강화에 힘쓰고, 온라인 전문 인력을 확충한다. 매년 10% 이상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니트 수출 사업을 위해 연구개발(R&D)팀 규모를 키우고 전문 디자이너도 영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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