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신입사원들,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발
건설사 신입사원들,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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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 신입사원들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건설사 신입사원들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 신입사원 35명은 지난 30일 연탄 1200장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 저소득층 4가구에 배달하고 인근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SK건설은 신입사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교육 필수과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김권수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사회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양 사 신입사원 120여명은 지난 18일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영등포·정릉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연탄 1만장과 직접 제작한 방한키트 140세트를 배달했다.

양 사 신입사원 봉사활동은 지난 2015년 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한 태양광 랜턴 제작 및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쪽방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대우건설 신입사원 50명도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양지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대우건설 퇴직임원모임인 '우건회'가 연탄은행을 통해 후원한 연탄 7000장을 양지마을 일대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60여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전직원의 3분의 1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건설회사의 강점을 이용한 복지시설 노후인프라 개보수, 해외진출국 지역사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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