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맛나개'…외식업계 황금개띠 마케팅 눈길
얼마나 '맛나개'…외식업계 황금개띠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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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에서는 2018 무술년을 맞아 강아지 모양 제품 등을 출시했다.(사진 = CJ푸드빌)

뚜레쥬르·스타벅스·파스쿠찌·투썸, 무술년 관련 제품 출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외식업계가 2018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강아지 모양의 제품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4일 외식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에서는 새해를 맞아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강아지 모양 제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희망 담은 고구마크림 브레드'는 부드러운 반죽을 강아지 모양으로 만들어 고구마 크림으로 속을 채운 빵이다. '희망 담은 쫄깃한 쑥떡 브레드'는 쑥을 넣은 쫄깃한 빵에 통팥 앙금을 넣고 보름달처럼 둥글게 빚어냈다. 복을 나누는 의미가 깃든 '희망 담은 딸기크림치즈 브레드'는 빵 속에 딸기맛 크림치즈를 넣었다.

뚜레쥬르에서는 여럿이 함께 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복주머니 모양의 케이크도 선보였다. '희망 담은 소원볼 케이크'는 초코빵 사이사이에 초코크림과 오곡 초코볼을 넣었다. 케이크 위에 장식된 둥근 초코볼 속에는 '행복이 가득한 2018년', '다 잘 될거야 2018년' 등 복을 기원하는 메시지 초코판이 들어있어 재미를 살렸다.

▲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얹은 음료 신제품과 진돗개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MD 상품을 선보였다.(사진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신규 음료 등을 새로 선보였다. 특히 '오트 그린티 라떼'는 귀리로 만든 고소한 오트 밀크와 쌉쌀한 그린티가 어우러졌다. 식용 네잎클로버를 올려 행운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식품 역시 건강한 새해라는 콘셉트다. 'O.M.G. 샐러드(Oil dressing, Bacon Meat, Grain)'는 신선한 채소와 찐보리, 베이컨, 오일드레싱이 버무려진 제품이다.

스타벅스에서는 황금 개의 이미지를 활용한 머그와 텀블러, 티팟, 보틀커버 등 총 24종의 기획상품도 출시했다. 특히 머그와 텀블러 등의 디자인은 한국 토종 진돗개와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꽃을 조화롭게 배치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 투썸플레이스에서는 강아지 모양의 MD 제품을 출시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에서는 신년을 맞아 '2018 해피롱이어' 글씨가 토핑으로 올려진 음료를 내놨다. (사진 = 각 사)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에서는 새해를 맞아 캐릭터 '롱이어밥(Long Ear BOB)'의 스토리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롱이어밥은 신진 아티스트 임정민 씨와 협업해 개발한 SPC그룹의 캐릭터다. '해피롱 슈크림 초코 그라니따'는 이탈리안 초콜릿 아이스에 슈크림과 초콜릿 젤라또를 올린 초콜릿 음료다. '해피롱 헤이즐넛 모카'는 이탈리안 초콜릿 파우더와 젤라또로 만든 제품. 헤이즐넛 모카 제품은 따뜻한 음료와 찬 음료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음료 위에는 우유 거품과 함께 '2018 해피롱이어' 슬로건을 올렸다.

투썸플레이스에서도 '퍼피 텀블러' 등 강아지 모양 상품을 출시했다. '투썸 퍼피 텀블러'는 텀블러 마개에 강아지 얼굴 이미지를 입혔다. '투썸 스페셜 머그잔'은 잔에 강아지의 양쪽 귀를 달고 몸통에 눈코입을 새겼다. 스마트폰에 붙여 거치대로 사용하거나 손가락에 걸 수 있는 '투썸 그립팝'도 함께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퍼피 텀블러, 스페셜 머그잔 등 무술년 기념 상품을 사면 '투썸 그립팝'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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