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주제 'T 개발자 포럼' 개최
SKT, 5G 주제 'T 개발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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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연구원들이 'T 리얼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012년부터 매달 개발자 포럼 개최…6년 만에 1만명 참석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은 국내외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를 주제로 '50회 T 개발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T 개발자 포럼'은 지난 2012년 7월 '스마트폰 기반의 차별적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제로 국내 개발자 30명이 모이며 시작됐다. 이후 포럼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으로 주제를 확대하고, 참석자 수도 평균 300명으로 10배 늘어났다.

특히 SK텔레콤은 개발자들이 정기적으로 토론하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이혁신의 밑거름이라고 판단, 'T 개발자 포럼'을 매달 개최했다. 이후 지난 6년간 6000여개 업체에서 누적 1만여 명이 개발자 행사에 참가했고, 국내외 IT 기업 및 학계에서도 300여 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날 T 개발자 포럼에서 을지로 주변에 구축한 5G 시험망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5G 시대에 도래할 다양한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을지로 시험망을 따라 주행하는 5G 체험버스를 직접 탑승해, 8개의 화면을 동시에 사용하는 5G 기반의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체험했다. SK텔레콤은 LTE주파수 대역인 2.6GHz와 5G주파수 대역인 3.5GHz · 28GHz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를 5G 체험버스에 탑재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사가 주최한 '5G 서비스 공모전' 대상 수상작도 전시했다. 룩시드랩스는 VR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뇌파와 시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분석하는 'VR 콘텐츠 기반 감정 분석' 서비스를 시연했다. 리얼리티리플렉션은 대화형 AI 엔진과 연동해 상황에 맞는 얼굴 표정과 입모양을 실시간으로 표현하는 'AI 아바타' 기술을 선보였다.

또 구글과 삼성전자 등 제조사 관계자들은 연사로 참여해 신규 융합 서비스와 5G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지난 6년 간 T 개발자 포럼을 개최하며, ICT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국내외 개발자들에게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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