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한중 합작 브랜드로 '대륙 공략' 가속도
신원, 한중 합작 브랜드로 '대륙 공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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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엠 남경 허시몰점 매장 전경 (사진=신원)

'마크엠' 남경 허시몰 중국 내 매출 상위권 기록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원이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MARK M)' 8호점을 중국 남경 허시몰에 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신원에 따르면 마크엠은 한국 패션 기업 최초로 중국의 주요 상권인 화동 지역에 대형 백화점을 보유한 진잉그룹과 신원이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선보인 신규 남성복 브랜드다. '프렌치, 모던, 시크'를 3대 키워드로 하며, 주요 타깃층은 1980년대부터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 '바링허우'다.

마크엠은 현재까지 중국 남경 신가구 진잉백화점, 남경 선린 진잉백화점, 상해 훼해로 백성백화점, 항주 무림 은태점, 항주 서호 은태점, 서주 펑청광장 진잉백화점, 염성 건군로 진잉백화점, 남경 허시몰에 입점을 마쳤다. 8호점인 남경 허시몰은 오픈 2일 만에 한화 약 2000만원 매출을 올려 허시몰에 입점한 전체 의류 브랜드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신원의 패션부문을 총괄하는 이장훈 부사장은 "한중 관계 해빙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패션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마크엠 제품 기획과 생산에 노하우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과 진잉그룹은 합작법인을 패션뿐 아니라 식음료 등까지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진잉그룹이 중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는 30개 백화점에 마크엠 매장을 열고 한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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