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로 급락해 하룻만에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2.9%(1.50달러) 내린 배럴당 4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배럴당 2.24% 떨어진 55.72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감산연장 가능성과 관련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대해 러시아 측이 "감산연장을 제의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하자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유가가 급락세로 반전됐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26% 오른 1,276.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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