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추석 연휴 무상점검·긴급출동 서비스
손해보험, 추석 연휴 무상점검·긴급출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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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명절연휴 귀성·귀경길은 장거리인 경우가 많아 출발 전 차량 점검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손해보험사들이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와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니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애니카랜드 서비스망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19개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면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20가지 필수 항목을 점검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부터 엔진오일 등 오일류 점검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가입차량뿐 아니라 다른 손보사 차량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도 전국 하이카프라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 고객뿐 아니라 다른 회사 가입자도 서비스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도 워셔액 무료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10월9일까지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에서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워셔액 보충을 포함한 30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차량을 점검하는 동안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음료도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에서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메리츠화재는 전국 레디카서비스점에서 2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점검을 무상으로 하고, MG손해보험과 더케이손해보험도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엔진오일과 워셔액, 브레이크 상태 등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경우 마이카서비스 지정 정비업체에 1~2일 전 예약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단 마이카서비스 지정 정비업체는 추석 당일을 포함해 2일은 휴무이다.

▲ (표=손해보험협회)

연휴 중 장거리 교대로 장거리 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특약은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생기므로 운전을 교대하기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한다고 보험개발원 등은 제언했다.

뺑소니 사고를 당했거나 가해자가 무보험 상태여서 교통사고 피해를 보상받기 어려운 경우는 정부보장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부보장사업은 피해자 사망 시 2000만∼1억5000만원, 부상 시 최고 3000만원 한도 내에도 보상받을 길을 열어뒀다.

렌트카 이용 시에는 렌트카 특약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렌트카 업체들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이용자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차량파손 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해주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의 렌트카 특약보험 가입 시 보험료는 통상 렌트카 업체 차량손해면책서비스 수수료의 20~25% 수준에 그칠 정도로 저렴하다. 예컨대 렌트카 업체 차량손해면책 가입 수수료가 1만6000원 정도라면 보험사의 렌트카 특약보험은 3400원이면 가입할 수 있다. 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가입해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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