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KPI헬스케어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착수(Kick off)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 및 조인식은 스티븐 민(Steven Minn) KPI 회장과 미래에셋대우 IB1부문 김상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본사에서 진행했다. KPI는 상장준비 작업을 거쳐 2018년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KPI는 미국에 위치한 한상(韓商)기업으로 초음파 의료기기 리퍼비시(Refurbish, 재정비) 제조 및 유통으로 연 400억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KPI는 주력제품인 초음파 진단기 외 KPI의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생체신호(Bio-signal) 분석기기, 다양한 IT 헬스케어 제품군 확보로 시장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티븐 민 KPI 회장은 "KPI의 목표는 2018~19년 내 성공적인 상장"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Global Lifecare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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