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새단장 마친 SKT의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
[체험기] 새단장 마친 SKT의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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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14평 규모의 1~2층 전시관에서 ICT 현재와 미래 체험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5G시대 일상과 만나고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하는 'ICT 랜드마크'가 문을 연다. SK텔레콤은 을지로 본사 1~2층에 전면 재단장을 마친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을 오는 29일 개관한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을 의미하는 '티'와 뮤지엄, 싹을 틔움 등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는 '움'이 결합한 이름이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티움'은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된다. 총 514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ICT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만날수 있는 공간은 본사 1층에 위치한 현재관으로, '커넥티드 샵'이란 이름의 매장이다.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으로 꾸며진 현재관에선 5G로 펼쳐질 세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VR(가상현실) 쇼핑 △초고속 네트워크인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통신기술) 등을 갖춘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스마트홈 전시관에서는 부엌에서 요리로봇이 요리를 만드는 장면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와 함께 티움 미래관은 2층에 위치해 있다. 미래관은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체험을 구현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의 옷을 입었다. 방문객 10명이 원정단이 돼 뉴 ICT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 '하이랜드' 여행에 나서는 방식이다.

▲ SK텔레콤이 소개하는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하이퍼루프는 시속 1300km로 달리는 미래교통수단이다.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다양하게 꾸며진 10여 군데 공간을 이동하며 이뤄진다. (사진=이호정 기자)

여행은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다양하게 꾸며진 10여 군데 공간을 이동하며 이뤄진다.

해저와 우주를 넘나드는 여정에 재난재해∙조난∙부상 등 여러 위기와 봉착하지만,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모두 해결하고 '하이랜드' 원정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

▲ 미래관에서 AR(증강현실) 기기를 통해 조난자 구조 체험을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미래관에선 ICT 기술이 지구와 인류가 앞으로 맞닥뜨릴 문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미래관 방문객들은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사물인터넷(IoT)센서∙드론∙증강현실(AR)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골절 환자 수술 등의 체험을 통해 미래 ICT 기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 미래관에서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로봇 원격 조종 체험을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또 운석 충돌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특수요원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세계 각국 정상과 전문가들의 홀로그램 회의에선 미래관 방문객들에게 '운석 경로 변경'이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운석 경로 변경을 위해선 달 기지에 있는 로봇을 원격 조종해 중력장 발생 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미래관 방문객들은 가상현실(VR) 기기와 컨트롤러 착용하고 초고속 네트워크로 로봇에 접속, 중력장 발생 장치를 가동해 지구를 구하게 된다.

티움 미래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하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관 체험만을 원하는 경우엔 방문 예약을 할 필요 없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층을 찾아오면 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티움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10월 7~8일 이틀간 총 12회의 특별 투어를 마련했다. 투어 후 추첨을 통해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추석 연휴에 진행될 특별 투어에 참여코자 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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