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금융협회 소비자보호 노력해야"
최흥식 금감원장 "금융협회 소비자보호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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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금융협회장에 '영업행위 윤리 준칙' 마련 당부

▲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11층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관련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전 금융협회장에게 소비자 보호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11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관련 금융협회 간담회'에 참석한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영업행태의 발굴·개선을 위해 금융업권이 자발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어 최흥식 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에는 잘못된 정보제공 등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행위가 여전하고 고객 이익보다는 수수료가 높거나 KPI(핵심성과지표)에 유리한 상품을 먼저 권유한다"며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금융업계와 감독당국의 노력에도 금융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다소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흥식 원장은 금융업권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금융회사 영업행위 윤리 준칙'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회사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마련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기본 지침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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