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높은 가운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9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35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상 예상치)를 10.2%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미국공장 초기가동에 의한 일시적 비용증가가 원인이며, 이는 11~12월 중 정상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최근 원재료 스팟 가격이 7월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2차 가격 인상, 윈터타이어 성수기 도래를 고려하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기에 미국의 2차 가격인상은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할 근거"라며 "3분기 일회성 비용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는 판가인상, 고인치 믹스개선 국면에서 고인치 OE 대응이 가능하고 영업 레버리지가 경쟁사 대비 크다"며 "결국 3분기 이후 이익 가시성은 상승하고, 밸류에이션은 11.3배까지 할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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