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펀드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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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펀드 5주 연속 상승 행진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긴축과 단기급등 부담에도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돌파하면서 주식 펀드가 5주 연속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2.34%의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92%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은 각각 1.50%, 0.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1.81%의 수익을 보였다.
 
채권펀드는 주간 0.03%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금융감독당국의 유동성 축소 움직임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누르면서 금리가 또다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5%포인트 상승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6%, 공사채형은 0.03%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87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이익을 낸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가 1.71% 상승에 그친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3.15%, 3.14%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중 14개 펀드가 연환산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5% 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은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장기물 위주로 금리상승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듀레이션이 짧거나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196조 3,139억원으로 한 주간 2조 4,853억원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MMF에서만 4조 129억원의 자금이 이탈하며 53조 7,40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주식형 펀드는 9,968억원이 증가한 53조 8,83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 자료 : 제로인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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