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다이아 티비, 임요환 등 프로게이머 영입
CJ E&M 다이아 티비, 임요환 등 프로게이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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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4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개최된 제2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게임 크리에이터의 무대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CJ E&M)

국내 명문 프로게임단과 파트너십 체결…게임 라인업 강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최근 임요환(미투온), 박태민, 전태규 등 유명 프로게이머와 SK텔레콤 T1, 루나틱하이, 락스타이거즈, 메타아테나, 콩두컴퍼니(홍진호 소속) 등 국내 명문 프로게임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 론칭 및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인기게임 호조에 따른 게임업계 호재에 힘입어 이들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1인 창작자로서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SK텔레콤 T1은 세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인 이상혁 선수(SKT T1 Faker, 구독자 19만7000여명)를 포함한 소속 선수들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루나틱하이 프로게임단 채널은 5만5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e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운영하는 '박서티비'도 15일 만에 3만5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들을 비롯해 현재 다이아 티비에서는 게임을 일반인들도 쉽게 배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대도서관', 최신 게임을 먼저 해보는 콘셉트의 '테스터훈', 실시간으로 게임을 재미있게 중계하는 '보겸', 게임 성우로 유명한 '겐지혜성TV', 종합 게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재넌' 등 270여개 팀이 게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인 창작 분야에서 게임 콘텐츠는 1030세대의 폭발적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 크리에이터인 '퓨디파이(Pew Die Pie)'의 경우 유튜브 기준 무려 57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게임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4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개최된 제2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박태민, 이승원, 김정민 등 유명 프로게이머 및 해설자와 보겸, 재넌, 테스터훈, 텔론 등 크리에이터가 인기 게임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을 중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다이아 티비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한 CGV 명동 내 다이아 티비관에서 대도서관, 머독, 진정크랫, 겐지혜성TV 등의 팬미팅도 진행하는 등 게임 크리에이터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1인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용 스튜디오 제공 △동영상 제작 기법 전수 △저작권 관리 △음원 △콘텐츠 유통 노하우 △다국어 자막 서비스 △광고 및 협찬 등 다양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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