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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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최저임금 조기 반영 약속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그룹은 전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최저임금 조기 반영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200명을 채용하고, 내년엔 420명으로 늘린다. 특히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해, 전체 임직원 중 청년 비중을 지난해 9.3%에서 내년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7530원) 기준은 10월부터 조기 반영할 예정이다. 또 여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유연근무제 도입, 직원들의 자기계발 지원, 외부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위원회 설치, 대표이사 직속 사이버 신문고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더 힘을 쏟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내년까지 매출액의 18%를 투자해 연구개발(R&D) 시설을 확충하고, R&D 인력을 현재 420여명에서 570여명까지 늘려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종근당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조직을 추스르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임으로써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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