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실적 부진·3Q 반등"-IBK투자證
"CJ제일제당, 2Q 실적 부진·3Q 반등"-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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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 그치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든 1972억원, 매출액은 8.3% 증가한 3조9094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소재와 생물자원 부문의 부진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원당 등 원재료 투입 단가 부담으로 소재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생물자원 부문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축산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바이오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핵산과 트립토판의 수요와 판가가 견조하고, 마진율이 높은 발린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CJ헬스케어도 알록시, 엑스원 등 고수익 전략 ETC제품군 판매 확대와 컨디션, 웰빙 헛개수 등 드링크류 성장세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다소 부진한 2분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원재료 투입단가가 하락하면서 소재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생물자원 부문도 해외 축산 업황 부진이 구조적 이슈가 아닌 만큼 하반기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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