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텔콘이 원료의약품(API) 독점공급권 취득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텔콘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1.65%) 오른 739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반등 전환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465만5542주 거래대금은 347억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현대,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텔콘은 지난 16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엠마우스생병과학의 겸상적혈구질환(SCD) 치료제 API 독점 공급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360억원으로 지난해 말 매출액의 120.6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엠마우스는 계약 체결 이후 15년 동안 매년 SCD치료제 API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25% 이상을 텔콘으로부터 구매해야 한다. 또, 엠마우스는 내년부터 연간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액과 최소 25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이익을 텔콘에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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