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중 최고점 찍고 약보합 마감 '2372.64'
코스피, 장 중 최고점 찍고 약보합 마감 '23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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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이틀째 상승 2.36p 뛴 671.59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중 최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기관의 '팔자'에 밀려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6p(0.09%) 떨어진 2372.64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대비 9.84p(0.41%) 오른 2384.54로 출발한 지수는 단숨에 2386.79까지 치솟으며 장 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0억원, 331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 홀로 1327억원어치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약 119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1140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였다. 통신, 전기가스, 증권은 1% 넘게 밀렸고 화학, 유통, 서비스, 섬유의복, 음식료, 보험, 금융, 철강금속도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기계, 운수장비,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은 1% 이상 뛰었고 은행, 제조, 건설, 전기전자도 올랐다. 중형주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네이버,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SK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6p(0.35%) 뛴 671.59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기관은 500억원 가까이 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334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제약,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건설, 섬유·의류, IT부품은 1%대 강세였고 제조, 통신장비, 금속, 기타제조, 운송, 금융, 오락·문화 등도 호조였다. 이와 반대로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유통,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은 0.01~1.82%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휴젤은 5.37% 뛰었고 메디톡스 4.37%, 코오롱생명과학 2.14%, 원익IPS 2.73% 올랐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도 호조였다. 그러나 CJ E&M, 컴투스, 파라다이스는 2%대 약세였고 카카오, 바이로메드, GS홈쇼핑, CJ오쇼핑도 부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23.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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