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가장 확실한 4차 산업 수혜 '비중확대'"-하나금투
"통신株, 가장 확실한 4차 산업 수혜 '비중확대'"-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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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하나금융투자

6개월 업종 최선호주 '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통신업종에 대해 신정부의 4차 산업 육성론에 통신사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통신주는 현재 4차 산업으로 명명되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VR(가상현실), 로봇, 빅데이터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미 국내 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는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5G가 진보된 IoT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자율주행자동차의 차량용 통신 기술(V2X)에 5G가 적용될 것이 유력해지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미디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VR 역시 5G가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정부 출범 이후 규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통신사들의 실제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낮고, 올 2분기 통신사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4~5월 단기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높아졌다.

그는 12개월 업종 최선호주로 SKT를 유지했다. 올해 통신 3사 중 호재가 가장 많다는 것이 이유다. 6개월 업종 최선호주로는 LG유플러스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 통신 3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최근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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