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4402억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440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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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ihkong@seoulfn.com>하나금융지주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07년도 1/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4,402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65억(66.9%) , 전년 4분기 대비해서도 1,725억원(64.4%) 증가한 수치이다.
 
또 ROA와 ROE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31% 증가한1.59%, 4.7% 증가한 22.2% 를 기록하며 하나금융그룹 출범이후 최고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22.4조를 늘려  131.2조원, 충담금적립전이익은 56.6% 증가한 2,561억원을 늘려7,083억을 달성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9%,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Ratio는 144.41% 로 추정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이처럼 모든 부분에 걸쳐 전년동기 대비 괄목할만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지난해 공격적인 성장전략으로 우량 대출자산을 중심으로 한 금리성 자산이 17조나 증가하는 등 총자산이 대폭 증가 했기 때문이다. 또 대출자산의 적정 운용을 통하여 06년 4/4분기 2.24% 까지 다소 축소되었던 순이자마진(NIM)이, 1분기에 7 BP상승한 2.31%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당기순이익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그룹 이익부분을 살펴보면 복합금융점포인‘하나금융프라자’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반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01억원(35.2%), 비이자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469억원(83.8%) 증가하는 등 자산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이자 및 비이자 수익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또 고객의 니즈를 파고 든 마이웨이카드 등의 신상품 개발과 적극적 마케팅으로 그룹의 신용카드 고객을 금번 1분기 동안에만 67만명을 증가시켰다. 카드 매출도 꾸준한 회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8,050억원, 총 카드자산은 1조1,210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87억(48.4%) 증가한 4,555억원, 대투증권은 303억원, 하나증권 1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전년동기 대비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총자산은 20% 증가한 126.5조, 소호대출은 60% 증가한 10.5조, 중소기업대출은 38% 증가한 31.6조를 기록하며 총대출은 25.5% 증가한 80.8조를 달성하며  순이자이익 뿐만 아니라 펀드, 보험, 카드 등의 수수료부문 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07년은 자산의 공격적 증대보다는 위험관리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1/4분기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비은행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한 비이자 부문의 영업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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