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를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하 진흥원)과 협력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 구축하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삼성의 전반적인 차량 시험을 수행할 메인 차량 시험센터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로 활용된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은 대구시, 진흥원과 공동 협력해 글로벌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 도로, 염수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센터에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전기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시험 및 개발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진흥원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SM7, SM6, QM6 등 일부 신차 시험을 진흥원 시험장에서 진행했다. 최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그룹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개발을 전담함에 따라 그룹차원에서 한국 내 차량 테스트 역량 확충을 검토했고 이곳에 차량시험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르노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차량 시험 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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