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한중우호협회 회장 3연임
박삼구 회장, 한중우호협회 회장 3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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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연임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중우호협회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한중우호협회 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연임은 2005년 협회장 취임 이후 세 번째며 박 회장은 2020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총회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저를 믿고 다시 선임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한중 관계가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으나 양국 간 관계 개선과 우호 증진에 한중우호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 회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중국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리 위안차오 국가 부주석 △왕이 외교부장 △리샤오린 인민대외우호협회장 △왕젠저우 중한우호협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과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1982년 설립한 한중우호협회는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매년 한·중 수교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민간 차원의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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