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유진투자증권
"엔씨소프트,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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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리니지 레볼루션의 버그발생 및 그로인한 매출감소 우려 △리니지 타이틀의 모바일게임출시 이후 대표작인 '리니지1'의 매출감소 우려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강화에 따른 중국관련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 센티멘트(주가심리) 약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정호윤 연구원은 "실제로 이러한 우려가 엔씨소프트의 실적 펀더멘탈(기초체력)의 약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우려에 의한 과도한 주가하락은 엔씨소프트의 매수기회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분석 업체 앱애니(AppAnnie)에 따르면 리니지 레볼루션의 일매출액은 여전히 50억원 수준으로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이미 엔씨소프트의 실적 추정에는 올해 1분기 이후 레볼루션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반영돼 있다"며 "설령 매출의 감소세가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기대하지 못했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개연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3년 이후 PC방에서의 다양한 패키지판매 이벤트 활성화로 리니지1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며 "오히려 엔씨소프트는 레드나이츠에 이어 최근 출시작인 파이널블레이드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위까지 상승하고 있으나 이러한 점은 주가에 거의 반영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니지 레볼루션을 비롯 엔씨소프트의 자체 출시작인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파이널블레이드도 각각 매출순위 5위, 2위를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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