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 6일부터 0.1%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다음달 6일부터 최저 연 2.80%(10년)∼3.15%(30년)가 적용된다. 다만 5일까지 대출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되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0.4%p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서도 보금자리론 금리는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대로 낮게 운영해 왔으나,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상회하는 역마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금리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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