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고혈압 치료제 '텔로핀정', 20개사 공급
한국콜마 고혈압 치료제 '텔로핀정', 20개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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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콜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한국콜마는 고혈압 복제약 '텔로핀정'을 국내 20개 제약사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한국콜마가 텔로핀정을 공급하고 있는 제약사는 제일약품과 코오롱제약, 동국제약이다.

앞서 회사는 고혈압 의약품 1위를 지키고 있는 '트윈스타' 개발에 뛰어들어 텔로핀정을 출시한 바 있다.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인 트윈스타의 조성물 특허 핵심 성분인 소르비톨 대신 만니톨을 사용해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특허 회피란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 만료기간이 남았을 때 제조 방법이나 원료를 조금 변화시켜 특허 승인받는 것을 말한다.

정인영 한국콜마 생명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탄탄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해야 한다"면서 "전문적인 기술 도입을 위해 이층정 타정기를 신규 도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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