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전세계 그림 대회 한국 어린이 최종 우승"
이케아 "전세계 그림 대회 한국 어린이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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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 이케아 광명점 직원들이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김수아(9세) 양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이케아코리아가 전 세계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최종 우승 작품 중 하나로 이수초등학교 2학년 김수아(9세) 양의 그림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는 지난 2003년부터 자선활동으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취합된 그림들 중 최종 우승 작품으로 10개 그림을 선정하고 이를 한정판 장난감으로 제작해 전세계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7만여개의 그림이 접수됐으며 한국에서는 1300여명의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최종 우승 작품 10개는 한국,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미국, 독일, 불가리아 등에서 출품한 그리이었다.

특히 이케아에 따르면 김수아 양의 작품 '코로니'는 뛰어난 상상력과 독창적인 색감 부분에서 높음 점수를 받았다. 이케아 본사는 장난감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스웨덴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권도 함께 부상으로 제공됐다.

보딜 프리쇼프손은 이케아 어린이 제품 개발 담당자는 "7만여명의 어린이 모두 자신만의 상상을 각기 다른 색깔, 모양, 표현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아 양의 그림에 대해서는 "평소 상상해 온 동물을 색다른 시선과 개성 있는 표현력으로 구현해 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케아는 이케아 재단(IKEA Foundation)을 통해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전세계 빈곤 지역의 어린이 및 청년들을 위해 △아이들의 집 △건강한 삶 △교육 수준 △지속적인 가족 소득 등 4 가지의 기본적인 생활 기준 향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5주간 전세계 매장을 통해 판매금 후원 행사를 하고 있다. 이케아 매장에서 책과 장난감이 판매될 때마다 1유로씩 기부하고 지원금을 더해 총 2150만유로(약 267억원)를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6개의 아동 인권 전문 기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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