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업 호조 속 면세업 발목"-한국투자證
"하나투어, 여행업 호조 속 면세업 발목"-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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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가 핵심사업인 아웃바운드 여행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올해는 여행업 시장 확대가 지속하는 가운데 하나투어는 본업인 아웃바운드 여행업의 수익성 향상할 것"이라며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전망이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1469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38억원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던 것은 SM면세점에서 본 70억원의 영업손실 때문이었다"며 "계절성 요인을 고려해도 면세점 사업에서 의미 있는 개선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4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63만908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 하락했다"며 "올 1분기는 유럽 등 장거리 지역 성장세가 견조하고 일본행 여행객의 성장률이 전년 대비 낮아지면서 ASP 하락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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