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신신제약,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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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소염 진통제 '파스'로 유명한 신신제약이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신신제약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신신제약이 이번 상장에서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25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5900원~6700원이다. 이에 회사는 공모를 통해 최대 217억8000만원을 조달한다.

내달 8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6일과 17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같은 달 28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국내 최초로 근육통, 타박상 등에 쓰이는 소염 진통제 '파스'를 도입한 우리나라 대표 제약회사 중 하나다.

회사는 현재 100여 종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첩부제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43억4000만원, 영업이익 4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는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외부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에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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