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겨울철 꼭 필요한 자동차 장비로 열선시트가 꼽혔다. SK엔카닷컴은 '겨울철 내 차에 필요한 장비'를 주제로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성인남녀 3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열선시트(50.2)'를 선택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겨울철 장비로 뽑혔다. 이어 윈터 타이어(42.5%), 사륜 구동 시스템(36.9%)이 뒤를 이었다.
열선시트를 선택한 이유는 △열선시트로 몸을 녹여야 안전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건조한 히터바람 보다 열선이 더 피부에 좋을 것 같다 등이, 윈터 타이어와 사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한 이유로는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사륜 구동이 필수 △겨울철 이륜 주행으로 사고가 난 경험이 있다 등이다.
내비게이션 사용 시 선호하는 장치를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58.1%, 차량 내비게이션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39.5%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사륜 구동 시스템과 윈터타이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라며 "중고차 구매 시 기본적인 차량 상태는 물론 계절에 따라 필요한 옵션이 장착돼 있는지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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