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갤노트7 발화조작 배후설에 "우리와 무관"
화웨이, 갤노트7 발화조작 배후설에 "우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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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웨이)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화웨이가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중국 발화사건 배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 부인했다. 화웨이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로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언론인 신랑과기(申浪科技)는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화웨이의 노트7 중국 발화사건에 "전혀 관련이 없으며,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네티즌 2명은 중국 온라인 사이트인 바이두와 웨이보에 노트7이 폭발했다는 내용과 함께 검게 탄 노트7 사진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삼성전자와 노트7의 배터리 공급업체인 ATL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조사 결과 두 건의 발화사건은 외부 가열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발화 사건이 조작임으로 드러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 배후에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화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화웨이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화웨이는 "(노트7 조작 배우설은)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며 "삼성전자 사태를 교훈으로 내부 품질관리 상황을 제대로 파악, 제품 품질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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