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법정관리(회생절차)가 결정된 이후 나흘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진해운이 장 초반 급락하며 동전주(1000원 미만 주가)로 밀려났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320원(25.81%) 떨어진 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650만9144주, 거래대금은 242억69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교보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진해운의 주가는 시가 870원으로 하한가까지 주저앉은 후 하락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진해운의 주식 매매를 재개했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추가지원 반대 결정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지난달 31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 간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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