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올 여름 폭염 '절정'…서울·수원·대전 낮 최고 36도
[오늘날씨] 올 여름 폭염 '절정'…서울·수원·대전 낮 최고 3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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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오늘(5일), 올 여름 폭염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4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7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하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 산간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수원 36도, 대전 36도, 춘천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등이다.

이번 폭염은 중국 북부에서 가열된 공기(열파·熱波)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절정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 전날(4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7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한 가운데 오늘(5일) 올 여름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중국 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서해안을 거쳐 한반도 상공로 유입됐다면서 중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35도 내외의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중국 북부에서 러시아 남부까지 광범위하게 가열된 공기가 상층 고기압과 함께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대기가 안정화돼 구름 발달이 감소하고 일사로 인한 가열이 증가한 게 폭염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보통’수준으로 전망됐다.

오존 농도는 중서부와 일부 내륙 지역은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충남·전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조금, 구름조금] (26∼36) <10, 10>

▲ 인천 :[구름조금, 구름조금] (26∼33) <10, 10>

▲ 수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25∼36) <10, 10>

▲ 춘천 :[맑음, 구름조금] (22∼35) <0, 10>

▲ 강릉 :[맑음, 구름조금] (24∼32) <0, 10>

▲ 청주 :[구름조금, 구름조금] (25∼35) <10, 10>

▲ 대전 :[구름조금, 구름조금] (24∼36) <10, 10>

▲ 세종 :[구름조금, 구름조금] (22∼35) <10, 10>

▲ 전주 :[구름조금, 구름많음] (24∼35) <10, 20>

▲ 광주 :[구름조금, 구름많음] (24∼35) <10, 20>

▲ 대구 :[구름조금, 구름조금] (22∼35) <10, 10>

▲ 부산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2) <10, 20>

▲ 울산 :[구름많음, 구름많음] (23∼31) <20, 20>

▲ 창원 :[구름조금, 구름많음] (24∼33) <10, 20>

▲ 제주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3) <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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