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홈IoT, 체험 서비스 강화…"고객에 알려라"
이통사 홈IoT, 체험 서비스 강화…"고객에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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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사들이 홈IoT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이동통신사들이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IoT의 경우 소비자들은 서비스에 생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신성장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홈 IoT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경기도 안성시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가스밸브차단기, 스마트 스위치, 문열림방지센서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에도 동탄신도시 힐스테이트 아파트 1479세대 모델하우스에서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거나, 귀가 시 자동으로 난방, 제습기 등이 켜지는 '귀가모드·외출모드'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마트와 손잡고 김포한강점 등 전국 78개 이마트 매장에 홈IoT 체험 공간인 '기가 IoT 홈'을 구축했다.

체험 공간은 집 지붕을 형상화한 콘셉트으로 홈CCTV 서비스인 홈캠 및 디지털 도어락, 플러그, 가스안전기, 열림감지기 등 상품 5종의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내 집에 맞는 IoT 설계 및 시연을 해볼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서비스 가입도 가능하다.

김근영 KT IoT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직접 KT의 IoT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그 기능과 효용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홈IoT, 홈보이, tvG 등 홈서비스를 체험하고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는 홈서비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 홈서비스 서포터즈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알아보고 만족시키기 위해 가정주부를 중심으로 싱글 남녀, 기혼 남성 등 다양한 고객층 20명으로 구성됐다.

홈서비스 서포터즈는 홈IoT, 홈보이, tvG 등 다양한 홈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SNS홍보, UCC제작 등 LG유플러스의 홈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온라인 홍보 활동과 서비스 개선 제언 활동을 병행한다. 추후 홈서비스 서포터즈의 실제 체험후기를 소재로 광고도 제작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홈IoT 서비스는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진정한 가치를 알기 어렵다"며 "서포터즈의 체험 및 후기가 많은 고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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