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고 내 취향까지"…'셀프메이드' 음료 인기
"건강 지키고 내 취향까지"…'셀프메이드' 음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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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하이트진로음료 '디아망', '토닉워터', CJ제일제당 '쁘띠첼 워터팝', 돌 코리아 '코코넛 주스 세트', 복음자리 '블랜딩티' (사진 = 각 사)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여름 더위로 음료 섭취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직접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편 음료 재료가 인기다. '자기 만족'과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셀프메이드'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취향에 맞게 제조 가능한 나만의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을 선보이고 있다. 칼로리가 없고 당분과 카페인도 들어 있지 않아 건강 음료로 활용하기 좋다. 탄산수 본연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어떤 부재료와도 잘 어울려 다양한 음료를 완성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토닉워터도 기호에 따라 음료, 칵테일 등의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진(Gin)과 최적의 궁합을 이루도록 제조된 칵테일 믹서로, 레몬, 라임 계통 특유의 상쾌한 맛과 함께 쌉쌀한 맛을 내며 적당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물이나 탄산수 등에 간편히 타서 개성 있는 음료를 만들 수 있는 과일농축액과 블랜딩티도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쁘띠첼 미초'보다 과일발효식초의 농도를 8배 이상 농축한 '쁘띠첼 워터팝'을 출시했다. 청포도, 레몬, 믹스베리 총 세 가지 맛으로, 생수나 탄산수 등에 넣으면 물을 과일맛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음료 베이스 제품이다. 60ml 용량의 제품 하나로 20잔의 과일 음료를 만들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복음자리는 카페에서 즐기는 블랜딩티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블랜딩티'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따뜻하게 마시던 기존 제품과 달리 차가운 물에서도 쉽게 희석돼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사이베리, 오미자, 자몽, 유자 등 영양이 뛰어난 슈퍼푸드를 적절히 조합해 새로운 풍미의 음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원재료를 활용해 건강은 물론 직접 만드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 DIY 상품도 눈길을 끈다.

돌 코리아는 6월 한 달간 수입 과일 전문몰 돌리버리를 통해 고객이 입맛대로 제조해서 섭취할 수 있는 '코코넛 주스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코코넛 3개와 코코넛을 손쉽게 열 수 있는 코코넛 오프너 1개, 파인애플 1개로 구성된 DIY 패키지로, 천연 그대로의 코코넛에 번거로운 작업 없이 빨대를 꽂아 순도 100% 코코넛 과즙을 편리하게 맛 볼 수 있다.

이날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셀프메이드 음료는 당분이나 첨가물 걱정 없이 직접 골라 믿을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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