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삼성물산은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현장이 발주처와 정부로부터 품질과 안전 분야 관련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은 최근 홍콩 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CSA)에서 2년 연속 종합 1등인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된데 이어 발주처가 연 2회 주관하는 안전시상식(Safety Award Ceremony)에서 종합대상(Grand Safety Award)을 수상했다.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은 2.2km 길이의 지하철 터널공사로 40~50년된 주거 및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지반과 건물 침하를 예방하는 전문 기술을 도입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에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BCA 건설대상(BCA AWARDS 2016)에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현장이 토목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
이 현장은 마리나 해안고속도로에서 950m의 지하고속도로와 환기빌딩 1개동을 짓는 공사 현장이다. 마리나베이 지역은 과거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지역으로 삼성물산은 연약지반 처리 등 시공 기술과 준공까지 무사고 무재해를 기록한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건설 현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 관리로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건설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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