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車 인기 '아반떼'-'SM5'-'마티즈' 順
중고車 인기 '아반떼'-'SM5'-'마티즈'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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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開院 조사, 이력도 가지 가지...주인 26회 바뀐 차량도
 
[송지연 기자]<blueag7@seoulfn.com> 중고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차종은 현대 '아반떼'와 르노삼성 'SM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고차중 무려 26회나 주인이 바뀌고, 19회의 사고, 그리고 차량번호가 17회나 바뀐 차량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중고차 이력조회 서비스 '‘카히스토리'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시중에 거래중인 중고차들의 흥미롭고 다양한 과거 이력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선, 지난해 이 사이트를 통해 조회된 중고차 28만1천404대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차량은 현대차의 '아반떼였다. '아반떼'의 차종별 조회건수는 1만4천298회.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자리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2위 역시 1만1천522건의 조회횟수을 기록한 '아반떼XD'가 차지했다.
 
조회 건수가 가장 많다는 것만으로 거래성사도 가장 많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중고차 구입자들의 구매 관심 및 선호도의 지표로서 손상이 없다는 점에서 '최고 인기 차종'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같은 기준으로 인기순위 3, 4위는 'SM5'(1만812회)와 '‘마티즈'(1만212회)가 각각 차지했으며, '코란도'(9천424회), '그랜저XG'(9천185회), '싼타페'(7천508회), '뉴EF쏘나타'(7천195회), '카니발'(6천985회), '무쏘'(6천500회)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대상중 절반이 넘는 58.4%(16만4천421대)가 사고이력을 지닌 차량으로 집계됐다.
사고차량의 사고 유형은 침수·전손·도난 등 특수사고가 전체의 1.8%(5천92대)를 차지했다. 평균사고 건수는 1.5회로 조사됐으며, 최다 사고기록은 19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인이 바뀐 경우는 평균 1.9회, 차량번호변경 평균횟수는 1.3회롤 각각 조사됐다. 특히, 주인이 가장 여러번 바뀐 차는 무려 26번이나 되고, 차량번호 또한  최대 17번까지 바뀐 경우도 있었다.

송지연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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