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권영수 부회장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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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전 직원이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꿈은 '즐거운 직장팀'을 통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LG유플러스에 취임 후 첫 작업으로 즐거운 직장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워킹 데이'를 만들어 매주 둘째, 셋째 주 수요일은 오후 5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처음에는 5시 퇴근이라는게 지켜질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며 "하지만 한달에 2번 5시 퇴근이 일상화되며 현재는 퇴근 후 여가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용산사옥 2층 카페에 '골든벨'도 설치했다. 직원들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에 골든벨을 울리는 사람이 카페에 있는 직원들 모두에게 음료를 사는 이벤트다. 현재 권 부회장을 포함해 각 본부 임원들이 음료를 제공하는 릴레이를 이어가며 수평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명상 프로그램 '마인드 스트레칭'도 운영, 직원들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심신 건강을 돌봐 창의력 증진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했다. 마인드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명상 전문 강사를 통해 새벽반, 점심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본사 지하 2층에 명상실이 마련됐다.

권 부회장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LG유플러스는 '실적'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4분기 '반토막'난 실적으로 하향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받은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 체제 이후 올해 1분기 1706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하며 증권가 예측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의 1등 DNA는 직원들이 일하기 즐겁고 행복한 데서 출발한다는 신념을 가진 권 부회장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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