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 프로젝트' 기공식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 프로젝트' 기공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옛 한국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에쓰오일 RUC&ODC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에쓰오일이 원가경쟁력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고도화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에쓰오일은 지난 26일 울산 울주군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김기현 울산시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UC&ODC 프로젝트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RUC&ODC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RUC(잔사유 고도화시설)는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같은 양의 원유를 투입하면서도 가치가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DC(올레핀 다운스트림시설)는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 및 연산 30만톤의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마하셔 CEO는 이날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공사 기간 및 가동 이후 약 2만 여명의 고용창출, 연 2조5000억원의 수출 증대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한다는 에쓰오일의 핵심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RUC&ODC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