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Water와 손잡고 '수상태양광' 진출
LG전자, K-Water와 손잡고 '수상태양광'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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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트윈타워 LG전자 사옥 (사진=LG)

[서울파이낸스 유경아기자] LG전자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물 에너지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물 에너지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수상태양광' 사업을 진행한다. 기술 공동개발에는 K-Water가 운영하는 댐 수면 등을 활용한다.

수상태양광은 물이 시설의 열기를 식혀줘 태양광 모듈이 가장 높은 효율을 내는 섭씨 25도를 유지하기 쉬워 육상태양광 대비 에너지효율이 약 1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 농지 등 토지를 보존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 면적이 좁은 국가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양사는 K-water 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협력한다. K-water가 운영하는 정수장 및 시화호 조력발전소 운영에 최적화된 에너지저장장치를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다.

이상봉 LG전자 사장은 "태양광은 저수지, 댐, 해안가 등 수자원 개발 인프라와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라며 "K-water와의 업무협력으로 글로벌 물 에너지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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