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과도 협력
SKT,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과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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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페이스북 주도로 열린 'OCP Summit'에 참가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페이스북과 통신 인프라 신기술 공동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은 구글 주도의 통신 인프라 혁신 프로젝트 '오픈컨피그'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10월 설립된 오픈컨피그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별로 상이한 운영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효율 제고 및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 하는 비공개 단체이다. 멤버들은 사업자간 핫라인을 구축해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테스트한다.

구글, 페이스북, 버라이즌, AT&T, 도이치텔레콤, 애플 등 1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총 6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의 추가협력 방안도 밝혔다.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페이스북 주도로 열린 'OCP 서밋(Summit)'에 참가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페이스북과 통신 인프라 신기술 공동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OCP 서밋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데이터 처리 시스템 혁신 프로젝트인 'OCP(Open Compute Project)'의 최대 행사다.

두 회사는 통신 네트워크 핵심 인프라인 스토리지 기술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는 "홀로그램, 가상현실, 초고화질 콘텐츠의 대중화로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는 5G 시대에 대비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All-IT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 협력을 통해 통신 산업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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