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사회, 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선임안 주총 상정
SK 이사회, 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선임안 주총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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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25일 이사회에서 최태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최 회장이 내달 18일 개최되는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SK를 비롯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활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SK그룹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SK 이사회는 이날 산하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게 된다.

SK 측은 거버넌스위원회에 전체 이사 6명의 과반을 차지하는 사외이사 4명 전원이 참여하기 때문에 독립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별도로 SK는 지난 2004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으며, 통합지주회사 출범 이후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SK 관계자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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